넉달만에 치뤄진 탈북모자 장례식, 탈북민들의 반응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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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동부하나센터에 마련된 탈북민 모자 분향소.
서울 관악구 동부하나센터에 마련된 탈북민 모자 분향소.
/RFA Photo-서재덕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지난 7월말 탈북민 한성옥씨와 그의 아들이 숨진채 발견되었지만 그동안 분향소만 운영하면서 장례식을 하지 못하다 지난 11월 28일 삼일장을 치루었는데요, 장례 마지막날 탈북민 단체들이 날치기 장례식 중단 하라며 통일부에 항의했습니다.

: 탈북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 즉 비대위에서 제시한 요구 조건이 있는데 그 조건에 맞추어서 장례를 하기로 통일부와 협상하는 중이었는데

여성시대: 그동안 광화문 분향소를 쭉 지켜왔던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 김태희 대표의 얘기 들어봅니다.

음악:

탈북민들은 그 동안  고 한성옥 모자 죽음에 대해 이들의 사인 규명과 재발방지 비상대책위원회 즉 비대위와 협상 중 이었다고 하는데요, 비대위측은 통일부도 인정한 탈북민 비대위 상주가 있고, 직접 부모님 묘소 옆에 안장해 돌보겠다고 나서는 탈북민도 있었는데, 한씨를 무연고자로 보고 장례를 치르는 것에 반발했습니다.

: 요구 조건에 맞추어서 장례를 하기로 남북 하나재단과 얘기를 하기로 했는데 하나재단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범 탈북민들 재발방지와 탈북민들의 연합인데 탈북민들이 연합하는 자체를 싫어하고

탈북민들의 단체 비대위측이 원하는 것은 하나재단 에서 탈북민들을 많이 수용함으로서 재발방지를 조금이라고 막을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하는군요

: 하나재단 같은 경우는 예산 340억 이라는 돈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우리 탈북민들 같은 경우는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이런 재발 방지를 하려고 하면   탈북민들로 인원을 많이 수용해 달라, 이런 조건도 있어요 그러니까 하나재단에서는 이런문제를 수용하기가 싫은 거죠

이런 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되자 갑자기 장례를 공표하고 하나센터에 분양소를 만들어 장례를 한 것이라고 전합니다.

: 우리하고 결렬이 협상 문구가 안맞으면 좀 쉬었다가 다시 협상을 하면되는데 지금까지도 수차례 그런식으로 해 왔거든요, 그랬는데 자기네가 갑자기 장례식을 공포해서 날치기 장례를 했는데 우리가 인간적으로나 도의적으로 볼때 우리가 날치기 장례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장례자체를 우리가 막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우리 탈북민들 마음도 성옥이 모자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똑 같아요 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대한 것을 지금까지 논의 해 왔고 또

하나재단에서도 탈북자 비대위와 협상을 하면서 탈북자들이 상주가 되어서 보낼 수 있게끔 해준다고 하고는 자기네들끼리 하나센터에다 분양소를 만들어서 장례를 한 것입니다. 하나 센터에 와서 통일부 장관이 조문을 하고 탈북자들이 와서 조문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탈북민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 왜냐하면 비대위가 100여일이 넘게 광화문에다 분향소를 설치해 놓고 수많은 국민들의 모든 집중을 받았는데 그러면 그 자리에서 이를 위해 싸웠던 그 사람들이 상주인 셈입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이 장례식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비대위와 조율을 해야 되는데 이런 절차 없이 그냥 날치기 장례를 한거에요 그러니까  타겟이 통일부 장관 물러나라, 두번째는 날치기 장례를 해버린 하나 재단의 사무총장 물러나라고 타켓이 그렇게 된거에요

이런 상황에 처하다 보니 재발방지 문제보다 더 중요하고 급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합니다.

: 이제 이런 문제의 재발 방지는 뒤로 가 버린 겁닌다 이제는 통일부 장관이나 하나 재단의 책임자 처벌이 일 순위가 되었습니다.

하나재단에서는 문제를 왜 이런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지 궁금한데요,

: 하나재단은 자기네가 오더를 주는 즉 재단의 말을 잘 따르는 탈북자 한두 명. 탈북자 단체장 몇명씩을 세울 수 있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거의 100여일을 광화문 분양소에서 울고 웃으면서 성옥이와 함께 밤낮을 같이 보내며 분양했던 사람들은 뭐에요, 하나재단의 오더를 안 받으면서 단체 활동을 당당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 이들이 주인이 되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재단에 탈북자들 위한 바른 소리를 할 수 있어요

정부측 기관인 하나재단에서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탈북민들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를 원하는데요 그 이유를 들어보죠

: 이북 오도청 누가 관리를 합니까 살향민들이 관리를 해요 장애인 단체 누가 관리합니까 들여다 보면 장애인들이 합니다. 그러면 남북하나재단은 누구를 위한 단체 입니까? 탈북민들을 위한 단체잖아요,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 입국한지 20여년이 넘었고 박사, 준 박사 석사들도 많습니다. 그들이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와서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까, 탈북민들을 위해서 일하고 통일을 위해서 일을 하려고 힘들여 해 왔던것 아닙니까 그러면 당연히 이제 남북하나재단도 탈북민들 에게 돌려주어야 할 싯점이 온거에요

지금 남북 하나재단은 거의 한국사람들이 운영하고 3분의 1일 정도가  탈북민들이 참여 하는데 여기서도 문제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 그 3분의1 탈북자들은 거의 다 계약직이고 월급도 한국사람들이 받는 연봉 7-8천대로 그래서 우리가 하는 소리가 그곳에서 일하는 탈북자들의 머릿 수를 계산하지 말고 자기들이 받는 월급과 탈북민들이 받는 월급에서 총 월 급여의 프로수로 따지자, 그리고 탈북자들을 고기를 잡아서 주지말고 탈북자들에게 고기 낚는 법을 배워주여야 하는데 탈북자들은 제일 열악한 자리, 모퉁이 자리에서 고기잡으라고 하는데 그것이 되느냐

김 대표는 지금 앞으로의 통일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되는데 늦을 감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 통일되면 그들이 북한에 올라가 하겠나 북한에 돈 보내준 우리가 올라가서 해야 되는데 한국에서 이런 일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보지 못한 탈북자들이 북한에 올라가 무슨일을 할것이냐 통일에 대한 준비를 시켜려면 하나재단 탈북자들이 운영을 해 보아야 북한에 올라가서도 제대로 일을 하것 아니냐, 지금 이문제입니다.

탈북민들은 통일시대 제 역할을하기 위해서도 하나재단에서의 직접 경험을 통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하나재단의 일년 예산이 340억인데 추가로 들어가면 400억이 되는데 이 중에서3 분의 2가 월급입니다. 탈북민의 경우는 최소한의 발품을 팔면서 일한 것 만큼의 돈만 주는데 탈북민들에게 시기적으로 혜택적으로 그리고 지원적으로 들어가고 교육적으로 들어가면 탈북민들 사회에서 또 무언가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은 통일부에서 아웃 소싱으로 또 다른 고가의 직업 창출밖에 안되는 겁니다. 하나재단이 그렇게 되어있어요

즉 또 다른 한국 고위층들을 위한 직업이라는 거죠

: 다른 부분의 고위층들이 나가면 갈데가 없으면 하나재단에서 연봉을 받아가는 직업창출 밖에 안되는 거에요. 차리리 여기에서 연봉을 줄여서 탈북민들 단체에 이를 뒷받침 해 준다면 수 많은 일들을 수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한성옥 모자의 죽음이 없었더라면 탈북민들 자체가 여러 부분에서의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한성옥의 죽음이 없었더라면 우리 탈북민들이 이렇게 하나로 뭉쳐 보지지 못했을 것이고 이렇게 소리를 내 보지도 못했을 것이고, 하나 재단이나 통일부와 맞서서 이런 소리도 못 냈겠죠. 그런데 한성옥 장례식의 격분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두명의 탈북자를 안대를 해서 북송 시켰고 이런 가운데 최근 14명의 탈북자가 베트남과 중국 국경지역에서 체포돼 다시 북송의 위기에 위험에 처했다는 탈북민들의 이런 재앙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어요.

탈북민들은 탈북민들에게 닥친 이런 어려움들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과도 연합 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 탈북자들이 범 국민적으로 연합에 되어야 하는 싯점이고 통일부 앞에서 탈북자들이 단식 릴레이 운동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연합으로 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탈북민들과 제대로 협의도 안 된 장례식을 강행한 것, 강제 북송당한 두 명의 탈북청년을 위한 단식 운동을 하는 목적이 있다는데요,

: 저희들의 정확한 목적은 2명의 탈북자를 북송해 두 사람의 목숨은 제물로 바쳐진 것이고 이 사람들을 왜 보냈는지 진상을 조사 해야합니다. 두 명의 탈북자들을 북송시킨 일은 통일부와 국정원에서는 청와대에서 보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 만큼 우리는 청와대에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올 7월 말 임대아파트에서 아들 김모 군과 숨진 채 발견된 탈북민 한성옥 씨 모자의 삼일장 마지막 날인 28일 '날치기 장례식'을 중단하라며 탈북민 단체들이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겪은 탈북민들은 북한에서 방송을 듣는 청취자 특히 탈북을 원하는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데요,

: 지금 북한에서는 탈북자가 굶어 죽고 탈북자가 강제 송환되고 이런 문제들을 많이 선전 선동하고 있을 거에요, 그렇지만 탈북자로서 우리 북한 형제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린다면 그래도 북한에서는 함께 울어주고 함께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우리가 단식을 못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북한에서 김일성의 별장이나 이런데 또 평양에 돌진을 한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 한국이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지만 애국 국민들은 살아 있습니다. 국민들은 살아있고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들도 자행되고 있지만, 정말 올 수 밖에 없는 여건 이라면 한국을 향해 모험을 해도 괜찮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얘기 하셨던 것처럼 북한주민들 자유의 품으로 오라, 이런 말을 할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음악: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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