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도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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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 앞에서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자연대' 소속 탈북민과 북한 인권단체 회원들이 라오스 탈북 청소년 강제북송과 관련해 외교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2013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 앞에서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자연대' 소속 탈북민과 북한 인권단체 회원들이 라오스 탈북 청소년 강제북송과 관련해 외교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음악: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북한에 있는 동포들과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오는 탈북민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김태희 씨는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 북한에 있는 북한 동포들 그리고 자유를 찾아 오는 탈북민들에게 힘을 주고 그리고 여기에 있는 탈북자들아 서로 하나의 힘이 되고 도움이 되어서 잘 살기 위한 것이잖아요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연대 김태희 대표와 함께합니다.

음악:

김 대표는 지금까지 살아온 일 중 가장 잘한일이 바로 한국에와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는 것 이라며 지금도 여전히 탈북을 원하지만 실행을 못하는 북한 주민들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 김정은이 두만강을 넘는 즉시 사살하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지난 겨울에도 양강도에서 두만강을 넘던분이 총에 맞아서 쓰러져 통곡하는 모습도 있었고 그래서 브로커, 중개인들도 나서기가 힘들고 예전에는를 붙잡혀 갔다가 다시 탈출을 해 도망치면 되었던 것에 비해서 현장에서 사살하라는 것은 대놓고 목숨을 완전히 앗아가는 거잖아요

이러다 보니 브로커, 중개인의 비용은 계속 오를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대부분 흥정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는데요 하지만 주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

: 한 1500달러 넘는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심지어는 2000 까지 나오는데 우리가 가장 안전하게 오는 선이면 좋겠죠 하지만 브로커 손에 안전한 선이 어디있을까 이일을 하는 본인들도 모르는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목숨을 걸고 오는데다가 돈을 몇천만원 씩 넣어야 되면 그 돈을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대야 하잖아요 그러다 잘못되면 사람도 잃고 돈도 잃고 이런 상황때문에 우리가 주저하고 또 주저하는 거죠

그리고 또 한가지 변수는 중국을 통할 수 밖에 없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합니다.물론 중국 안에서 현지 브로커도 있는데 그 중에는 탈북자를 돕는 사람도 있다는군요

: 중국 현지인들 중에서도 정말 인도적으로 해 주는 분들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탈북자들을 인신매매로 내몰아 성노예로 팔거나 또 화상채팅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그런데 팔아넘기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고 그런 중에도 탈북자들을 진심으로 돕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요즘에 탈북민 사회가 중국에서 숨어 살면서 일어났던 일로 인해 위축 되는일들도 있어 걱정된다고 지적합니다.

: 요즘 한송이 사건 때문에 탈북민들이 요즘에 중국에 까지 왔다가도 많이 북송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마침 얘기를 나누는 때에 현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어 있기에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국민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표현하는 일이 북한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놀라기도 한다고 전합니다.

김: 지금 제가 있는 주변으로 집회 시위대열이 지나가고 있어요 여기는 경제전쟁, 생활전쟁 등 대한 민국이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 이렇게 시위를 해도 붙잡아가지 않아요, 앞에 대열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어 그소리인데 대열들은 묵묵히 따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위대열이 지나는 바람에 얘기가 좀 다른 방향으로 나갔는데요 좀전에 했던 한송희 씨 사건의 내용이 궁금한데요 ,

: 한송희 씨가 탈북자들이 많이 출연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만갑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타가 된 탈북 방송인인데 이 친구가 개인 유트브를 하고 있어요  중국에 인신매매로 팔려가서 조선족 한테서 엄청나게 폭행을 당하고 그 이야기를 논하던 중 중국 조선족들은다 XX  다 라고 욕을 한거죠, 그런데 중국 조선족들이 일어나 항의를 한거죠

한송희 씨는 탈북민들이 많이 출연하는 채널 A  방송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 SBS  방송 MBC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려진 탈북 방송인데여 한송희 씨의 표현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또 중국에서의 상황을 들어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 은덕도 모른 탈북자들은 이제 중국땅 거치지 말고 38 선을 거쳐가라 이렇게 되어 주변사회가 들끓어가는데 조만간 저희가 이 문제를  수습 해야되지 않을가 …. 한송희가 그런 말을 한것데 대해 우리가 지탄을 해야 되지만 우리가 또 다독여 주고 진심어린 사과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것도 선배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을 하고난 한송희 씨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는데요,

: 사과를 했는데 진정성이 없다고 해서 공분을 더 불러 일으켰죠 저희가 북한에서 생활총화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식으로 써서 쉽게 사과를 했나봐요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고 불러서 무슨실수를 했는지 스스로 반성을 할 수 있는 장을 선배들이 마련해 주어야 되지않겠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지만 이런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는 탈북민들도 진심이 담긴 사과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북한에서 살때는 누구를 찍어서 비판하고 정죄하고 나만, 내 가족만 챙기면 되었지만 우리는 대한 민국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왔잖아요 우리가 목숨걸고 이 땅에 왔으면 우리가 모두 함께 잘해서 고향으로 가서 고향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탈북민들이 의견이 다를 수가 있지만 서로 반목하고 평화하지 못하면 북한당국이 역 이용당한다고 전하는데요,

: 김정은이 대대적으로 선전용으로 써먹는 거죠

김 대표는 탈북여성들이 중국에서 이리저리 팔려 다니는 상황과 그 힘든 역경을 알기 때문에 지금도 탈북자들은 이런 상황을 세계에 알리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강조 합니다.

: 정말 저희가 해외로 나가서도 지난 4월에 저희가 미국에 갔었죠 백안관, 미 상하원, 그리고 NSC, 국가안전 보장회의 여러곳을 다니면서 북한에 대해 알리고 저희는 또 개인적으로도 일본에도 갑니다. 영국, 독일 등 세계여러 곳을 다니면서 우리가 이렇게아픕니다. 인신매매 당합니다 나를 동정하지 마시고 지금도 중국에서 팔려다니는 우리 북한 여성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십시요 이렇게 하고 있어요

탈북민들은 지금 한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 또 어떤 부분들은 북한에 동조하는 듯해서 마음이 편치 못하다고 하소연합니다.

: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과 그 부속도서로 한다 이렇게 되어있죠, 그러면 북한의 국민들 조차도 우리 대한민국에서 우리를 인정해야 되는 대한민국과 그 당사자 팔려가서 당신들의 씨앗을 뿌려 놓은 우리 북한 여성들을 두 손으로 받들어 고이고이 모셔야 하는 저 중국이 외면 하면서 북한과 동조를 하고 있다는 것에 우리가 공분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정부가 중국이나 북한에 대한 눈에띄는 어떤 태도변화가 없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하는군요

: 대한민국이 지금 중국에 끌려다니는 외교정책을 하죠, 지금 현 정권에서 서해안으로 우리가, 탈북자들이 들어와서도 현장에서 돌려 보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정말 구사일생으로 파도를 헤치고 왔어도 그 사람들은 공해상에서 되돌려 보내지고 그러면 어떤 삶이 주어지는데 ..

김태희 씨는 탈북민들이 어떻게 자유를 찾아 온 한국인데 한편으로는 불안해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 저는 세번의 강제북송을 겪으면서도 피해 다니고 숨어다니고 붙들렸다 쫒겨나고 그렇게 목숨을 연명하면서 이 한국 땅에 왔는데 우리가 지금 북한에서 온 13명의 종업원 문제 때문에 불안하고 우리의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우리가 한번 맞서서 싸워 보겠다는 것이 탈북자들의 의지이고 각오입니다.

김 대표는 탈북민들도 여기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보니 이념에 대해서는 조금씩 다를수 있지만 한국이 기본적으로 지킬것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그래도 우리가 한미 동맹을 결속하고 더 공고히 하고 그리고 우리가 북한에 대한 대북제재를 끊임없이 강화 해야 된다는 것이 80% 이상의 탈북민들의 똑 같은 생각입니다

탈북민들 중에는 지금의 정권을 지지하면서 이 정부에서 탈북민들에게 공약했던 것을 믿고 의지했지만 실망을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탈북민들도 불만을 말하고 어떤 문제든 규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세상의 가장 사회적인 약자로서 돌봐주어야 할 이들을 돌보아 주지 않은 현 정권, 그러나 이 현정권을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탄을 할 수 있는 거에요

북한에서 김정은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규탄한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두가 너무도 잘아는 사실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 만약 북한과 같은 독재자가 있었다면 우리가 규탄을 할 수 있을 까요?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목숨을 걸고 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켜내야 되는 것입니다 북한에서는 나의 가족이나 나의 부모가 처형되는 것를 본다던가 정치범 수용소에 가는 것을 봐야 되거든요, 감히 누가 감히 북한 정권을.

김 대표는 이어 대한 민국은 이렇게 이미  만들어 놓은 제도와 힘이 유지 되고 있어 지금의 탈북민들도 정부에 불만 사항을 당당하게 요구 할 수 있다는 것이 북한과는 너무 다른 차이점이라고 강조합니다. 아울러 한국의 주민들도 정부에 대한 불만사항을 신문과 방송은 물론, 인터넷으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보면 애국 시민들이 많다는데 놀랍다고 하는데요,

: 우리를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함께 울어주는 시민들이 더 많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이 있어서 휴대폰 SNS에 사회관계망 FACE 북이라고 하죠 거기에 올리면 한걸음에 5분 10분내로 찾아와서 우리의 힘이되고 용기가 되어주는 분들이 충분히 많습니다.

김태희 대표는 부산 진해 지역을 중심으로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 내가 있는 곳이 통일이고 내가 하는 일이 통일을 위한 제반 사업이더라고요

음악: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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