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 김정은의 신변 이상설 어떻게 보고 있나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20-05-01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사진은 2015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손을 흔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은 2015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손을 흔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 Photo/Wong Maye-E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요즘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과 신변 이상설이 일파 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 까지도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는 없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그것도 위중하다는 얘기는 내 외신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 김정은이 젊은 나이인데 성인 질병을 거의 모두 가지고 있을 아니냐 오래는 살겠다 생각은 했지만 ….

탈북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 김태희 대표와 함께합니다

김태희 대표는 북한에 있을 때 김일성이나 김정일 지도자가 중요한 일정에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언론이나 인민들 앞에 이렇게 자취를 감춘 적이 없었다고 하는군요

: 저희는 김일성이 죽는다는 것은 상상도 안 해 보았고 어느 날 갑자기 통지가 와서 점심 시간부터 텔레비전을 보라고 해서 평일인데 왜 TV가 나오지? 전쟁인가 이런 상상을 했는데 김일성이 죽었다고 해서 그때는 청천벽력 이었는데

김정일의 사망소식은 탈북 후 한국에 와서 들었다고 하는군요

: 김정일이 죽었다는 것은 저희가 2011년도 한국에 와서 들었으니까 그때는 김정일이 생각보다 왜 이렇게 빨리 죽었지? 그때도 북한 주민들은 놀랐어요

이번에 김정은의 뇌사 설이나 사망 설은 확인이 안된 상황에서 놀랍지만, 건강상으로 보아서는 병석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합니다.

: 김정은이 젊은 나이인데 오래는 못 살겠다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죽기 전에 자기의 가계 구도는 튼튼해 해 놓고 일사 분란하게 움직여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는 하고 있었지만 그 일이 정작 닥친다고 생각하니까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의외로 빨리 간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누군가 보았을지 아니면 죽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김정은이 죽었다고 가설을 해 본다면 이런 거죠

세계 곳곳에서 이런 뉴스가 퍼지고 있어도 정작 북한 주민들은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 지금 북한 주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북한에서는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이 북한에서 과연 김정은이 죽었던 식물인간이 되었던 북한에서는 김정은의 유고를 갑자기 발표 할 수도 없는 상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김정은 유고 시 누가 후계자가 되는 지가 가장 큰 관심사이고 문제일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 만약에 김정은이 유고시에 후계 구도가 문제일 때 김씨 일가 본인들이 권력을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는 시스템, 제도잖아요 북한은 오직 김씨 일가만이 인정이 되고 그 권력구조의 세습왕조에서는 김씨 일가만 가능하다는 거죠 그래서 그 첫 라인으로 김여정이 꼽히고 있는 겁니다 얼마 전에도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가 김여정만이 자기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이런 얘기를 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김여정이를 첫째로 꼽을 수 있는데

하지만 북한은 아직도 남성우월 주의가 팽배해 김씨 일가나 북한 정치권에서는 이를 어떻게 받아 드릴지도 문제라고 하는군요

: 북한은 여자 보다 남자 우월 주의에요, 이런 상황에서 만약 김정은보다 나이가 어린 김여정이 등장을 한다면 항일빨치산의 흐름들이 못 마땅해 할거고, 정치와 권력의 구조에서 혹독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못 마땅하게 생각하고 인정을 안 하는 것은 사실일겁니다.

아직 정치 후계자 없는 김정은 신변에 이런 저런 의문만 증폭되고 있어 만약 김여정이 집권 한다면 군부를 장악 할 수 있을지 확신 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 김여정 집권 시 군부를 장악하지 못할 수도 있을 거에요 군부까지 장악을 할 만큼 김여정이 아마 세력 확장을 못했을 겁니다. 너무 급히 돌아가다 보니까 그렇게 까지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북한에서는 군이 많이 쿠데타를 준비 해 왔습니다.

지난번 태영호 의원은 한국 언론에서 북한의 쿠테타나 군인장교들에 의한 김정은 제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그 이유는 김정은과 평양만 보호하는 군대 병력과 인민 무력 부와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북한 군대는 다양하게 분산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장군이나 장교도 쿠테타 군을 조직 할 수 없고 다만 김정은 만이 다른 분야의 부대들을 모두 통제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도 북한에서 있었던 실패한 쿠테타 관련 얘기를 전하는데요,

: 저희가 북한에 있을 때도 군에서 많이 쿠테타를 준비 했지만 그것이 모두 다 숙청 되었어요 그런데 사실 제일 반발이 강한 곳이 군이거든요 그래서 군이 쿠데타를 하고 당 중앙하고 군부하고 따로 따로 놀아가게 된 거죠 그러면 군에서는 당연히 굴복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쿠데타로 갈 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김여정이 집권을 해 쿠데타가 일어날 수 있다면 정권에 변이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  북한도 군이 쿠테타를 일으켜서 정권에 변이가 생긴다면 지금 시리아  내전 으로 생긴 괴물 IS가 집권 했던 이락이나 이란 같은 무법지대가 될 수 있고 그러면 거기 유엔군이 들어갈지 미군이 혹은 중국 군이 들어갈지 한국군이 들어갈 지 이런 문제 까지는 요원 하지만, 삼자나 다국적 측면에서 북한에 들어간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북한에서 생각해 볼 것입니다.

김태희 대표는 일각에서는 후계자로 김평일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며 김평일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주시해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 김정일의 형이죠 쫓겨 나서 해외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북한 주민들 생각에는 패배한 왕자라는 인식이 뿌리 깊이 박혔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왕권을 쥔다고 해도, 김평일의 이름을 이번에 태공사 태영호 의원이 거론을 거론을 했지만 이건 실수다. 김여정에게 모든 정권을 주기 위해서는 김평일을 제거하기 위해서 김평일 이름 석자가 거론 되기를 기다린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김평일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면 김평일은 북한의 패배한 왕자 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왕권을 준다고 해도 일인자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 그런 사람에게 왕권을 주어도 북한의 권력 구조가 일인자만 칭하지, 패배한 왕자의 세습구조가 북한 주민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북한에서 김정은이 만약에 사망하던 식물 인간이 되던 이런 저런 얘기가 나와도 유고 시에 북한의 변화, 북한 주민들의 변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김정은이 만약에 이 문제는 함부로 터트릴 수 없는 실정까지 왔다,  왜냐 하면 김일성 때는 김정일의 후계학습을 제대로 해서 그때는 80% 이상의 정권을 가졌을 때고 김정일 때는 그래도 다 성장한 김정은이 있었지만 김정은 유고 시에는 누가 권력을 갖느냐에 따라 북한이 얼만큼 변화를 가져 오느냐 또는 얼만큼 혼란을 가져 오느냐 어느 나라에 어떻게 귀속되느냐 하는 문제 까지도 걸려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사람들 말마따나 김정은이 죽으면 우리 대한민국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야 하느냐 그만큼 북한의 변화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변화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세력들도 아찔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변화를 가져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탈북민들의 경우는 고향으로 가는 길이 빨라질 수 있지 않느냐 아니면 북한에 시장경제 체제가 이루어 질 수도 있는 점도 우리는 생각해 볼 수 있어 동태를 자꾸 파악해 볼 수 밖에 없고 그러면서 여기에 추측성 가설이 붙은 거죠

당연히 한국이 꼭 지켜 봐야 한다며 북한의 변화가 온다면 한국에도 어떤 변화가 올 수 있지 않을까 한편으로 기대가 된다고 김 대표는 말합니다. 이러다 김정은이 깜짝 등장한다면 탈북민들의 잠시나마 가졌던 꿈이 사라질 텐데요, 그 이유는 지금까지 김정은이 해온 업적은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였기 때문인데 김정은이 경제와 핵을 포기하지 않은 것은 뻔 한 일이고 그의 정치적인 목표는 쿠테타나 인민 봉기가 일어날까봐 반역 움직임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이상에 대한 오판은 북한 내부의 불안정 사태 파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는 한반도 위기관리와 대비태세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조만간 김 위원장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만에 하나라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확인될 때를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북정보에 대한 정밀분석과 함께 유사시의 위기상황 관리체계도 신중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고 북한 전문가들은 전합니다.

김정은 김여정 김정철 3남매인데 김정철은 아예 거론도 안 되고 있어 궁금한데요, 지난번 태영호 전 영국 공사는 김정철에 대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 김정철은 전혀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만약 형이 옆에서 동생을 보좌한다 이는 북한의 기존 유교 관념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앞으로 김정철의 존재는 영원히  베일에 가려진 존재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김정철이 예술을 좋아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정치 지도자 감은 아니라고 북한 주민들도 알고 있다는 거죠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