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마’와 팬문화의 변화

워싱턴-이장균 leec@rfa.org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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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한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해 드렸습니다만 한국대중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 북한 주민 여러분들도 내심 마음 뿌듯하게 생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한류, 그 중에서도 K-팝 하면 우리의 대중가요,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듣고 좋아하는 우리 노래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서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특히 BTS, 즉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단연 세계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그 이름을 떨치고 있죠. 이렇게 우리 나라 출신 가수, 그룹들의 전 세계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전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인터넷 망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들여다 보고 참여도 하는 세상이 됐는데요, 우리 나라 출신 가수, 그룹, 이른바 K-팝 스타들을 중심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오늘 열린 문화여행을 통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님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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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시장이 전 세계로 확장됨에 따라 인기 스타들을 좋아하는 무리들 중심에 ‘홈마’라 일컫는 이들이 독특한 문화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홈마’는 ‘홈페이지 마스터'의 줄임말로 인기아이돌 가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리는 팬들을 말한다.

-'홈마'의 숫자가 때로는 아이돌 가수의 인기 척도가 될 정도로, 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아이돌 소속사들도 '홈마'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 '홈마'가 찍은 사진 한 장, 영상 한 개가 공식 뮤직비디오보다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팬들은 연예기획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기념품 판매점보다 홈마가 제작한 제품을 더 선호, 그 이유는 공식 판매점에서 볼 수 없는 희귀성 때문

-홈마들이 자신들이 만든 기념품 판매로 고수익을 올린다는 비판도 있지만 실제로는 고가의 카메라 구입, 스타들을 따라다니며 쓰는 여행 경비 등 지출이 많아 많은 수익 올리지 못하는 현실이다.

-홈마들의 기념품 판매 등 영업이 초상권 침해 등 불법 소지가 있지만 기획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는 홍보 효과 때문

- '홈마'에 대한 여러 부정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진정성 있는 홍보효과로 좋아하는 이들을 크게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사생활 침해까지 이를 수 있는 우려도 있어 법적인 규제 이전에 자체 자정 노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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