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미연합 공중훈련 규모 축소해 실시”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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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William Byrne) 미 합참 부참모장.
윌리엄 번(William Byrne) 미 합참 부참모장.
사진-연합뉴스

앵커: 미국 국방부는 이달 중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한미연합 공중훈련과 관련해 기존 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보다 규모가 축소돼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윌리엄 번(William Byrne) 미 합참 부참모장은7일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실시되는 한미연합 공중훈련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 부참모장은 1년 전에는 당시 한반도 상황에 따라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중단했지만 올해는 한미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 부참모장: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과 전투기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지만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다 축소된 규모입니다. (I am not going to talk about specific forces number and specific airplane numbers but it is reduced scope from the Vigilant Ace exercise.)

그는 이 훈련은 군사적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공군의 필요조건을 충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번 부참모장은 이어 이번 훈련은 오늘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 준비태세와 통합을 유지하면서 외교관들이 북한과 협상을 계속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조나단 호프먼(Jonathan Hoffman)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2일 자정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GSOMIA) 문제가 다음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프먼 대변인은 지소미아 문제는 에스퍼 장관이 한국과 일본 측에 끊임없이 제기해온 주제라며 에스퍼 장관의 방한 시 이 사안이 대화의 일부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사안이 해결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그렇게 함으로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위협인 북한의 활동과 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중국의 노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23일 지소미아 종료 입장을 담은 공문을 일본에 전달했고 이로부터 90일 뒤인 이달 23일부터 지소미아는 효력을 잃게 됩니다.

미국은 그동안 지소미아가 한국, 미국, 일본 등의 안보 이익에 부합하다며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한편, 호프먼 대변인은 이날 에스퍼 장관이 한국과 태국(타이), 필리핀, 베트남(윁남)을 방문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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