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 “북 미사일 위협 대비 요격능력 보완·발전시킬 것”

서울-목용재 moky@rfa.org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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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2)이 전시되어 있다.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2)이 전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앵커: 한국 국방부가 북한의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 군의 요격 능력을 보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최근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연이어 발사한 가운데 한국 군이 이에 대한 대응 전력을 보완,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저고도 기동 비행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 군의 요격 능력을 보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군은 한국형 전술 지대지 유도무기(KTSSM)의 실전 배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이날 복수의 한국 군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군이 북한의 장사정포 갱도진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개발 중인 KTSSM을 오는 2021년쯤 실전배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군은 올해 KTSSM 양산계약을 위한 시험평가를 통과하고 은폐된 진지에서 운용하는 고정형 KTSSM의 개발부터 완료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운용되는 이동형 KTSSM은 고정형 KTSSM보다 전력화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거리 120km의 KTSSM은 다수의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으며 지하 1미터 이상을 관통할 수 있는 전술급 탄도미사일입니다. 현재 한국국방과학연구소가 KTSSM을 개발 중입니다.

KTSSM은 1개의 발사대에서 수초 이내에 미사일 4발을 발사할 수 있는 지대지 유도무기로 북한의 장사정포 갱도진지와 미사일 지하기지 등을 파괴할 수 있는 한국 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힙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KTSSM은 수직으로 동굴을 뚫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북한에 갱도형 장사정포가 340문 정도 있는데, 그 갱도를 거의 수직으로 뚫고 들어가서 갱도내부에서 미사일이 폭발합니다. 북한의 갱도형 장사정포를 궤멸시킬 수 있는 무기체계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인균 대표는 “북한이 지난 10일 발사한 미사일은 미국의 에이태킴스보다는 KTSSM과 더 유사하다”라며 “미국의 에이태킴스는 넓은 면적을 초토화하는 무기체계이고 KTSSM은 갱도를 뚫고 들어가는 관통형 무기라는 차이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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