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인권위, 북 ‘개천교화소’ 인권유린실태 폭로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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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인권 및 수용소 전문가인 데이비드 호크 북한인권위원회(HRNK) 선임 고문이 지난 2017년 10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평안남도 개천 1호 교화소 위성사진.
미국의 북한 인권 및 수용소 전문가인 데이비드 호크 북한인권위원회(HRNK) 선임 고문이 지난 2017년 10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평안남도 개천 1호 교화소 위성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민간 인권단체 ‘북한인권위원회’(The Committe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는 25일, 북한 노동교화소 내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하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1962년부터 지난 해까지 평안남도 개천에 있는 ‘제1교화소’를 촬영한 위성사진과 교화소에 수감됐던 탈북자들의 증언을 분석해 작성됐습니다.

보고서는 개천교화소가 북한에서 가장 오래된 교화소로 추정된다며 수감된 인원은 많게는 6천명 정도이고, 수감자 중 80% 정도는 탈북을 시도했다 붙잡힌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교화소에서는 석탄 광산뿐만 아니라 제조업, 농업, 축산업 등에 수감자들이 내몰리고 있으며 각종 인권 탄압 행위가 만연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북한 교화소와 정치범수용소에서 살인과 고문, 성폭력 등 잔인한 범죄행위가 자행되는 곳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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